하룬 알 라시드는 결국 후계를 정하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, 그의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이슬람 세계는 다시 한번 피트나(칼리프 직위를 놓고 벌어지는 대 내전)의 시대로 빠져듭니다. 말년에 헤까닥한 하룬은 명재상 자파를 처형해버리기까지 합니다. 이는 페르시아계 명문가들에 대한 권력 견제의 의미이기도 했지요.
애니메이션 '알라딘'에 나오는 자스민 공주의 모티브가 하룬 알 라시드는 맞습니다.(재상으로 자파를 두고 흰 옷이 트레이드 마크, 뭔가 이야기랑 노는거 좋아함 등...) 그러나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알라딘과 공주는 중국인이라 이 부분은 그냥 창작의 영역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...
'아라비안 나이트 만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아라비안 나이트 만화] 광인과 왕자의 이야기 (13) | 2021.08.03 |
---|---|
[아라비안 나이트 만화...?] 멀린의 탄생설화와 여기사의 이야기 (4) | 2021.08.03 |
[아라비안 나이트 만화] 여혐왕자님과 남혐공주님 (3) | 2021.08.03 |
[아라비안 나이트 만화] 뱀 여왕과 나무꾼의 사랑 이야기 (28) | 2021.08.03 |
[아라비안 나이트 만화] TS 성전환 아랍왕자님 (11) | 2021.08.03 |